사람중심케어를 기반으로 한 돌봄전문가 교육 과정 시작....

한미선기자 승인 2024.05.03 18:52 | 최종 수정 2024.05.03 19:45 의견 0


돌봄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돌봄전문가 양성 과정이 시작된다. 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대표 김동선)가 운영하는 노인돌봄생활코디네이터 과정은 장기요양, 지역사회돌봄을 포함해 다양한 돌봄현장에서 일하는 헬쓰케어인력들을 대상으로 돌봄환경의 변화 이해, 돌봄서비스 질 강화, 장기요양기관 운영의 전문성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가장 크게 증가하는 고용부문이 돌봄분야이다. 국내 장기요양서비스 현장에는 요양보호사 56만 명만 일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복지사 3만 7천여명, 간호조무사 1만 5천여명외에도 물리 작업치료사 등 전문직이 일하면서 고용의 최대 창출원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술, 음악치료사, 인지활동프로그램기획 및 진행자, 성년후견인 등 새로운 직업과 업무가 계속 창출되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통합돌봄법이 통과되고, 2025년 장기요양기관 재지정을 앞두고 있는 데다 장기요양시설의 임차 허용을 둘러싼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등 장기요양서비스 현장은 급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의 돌봄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요양시설 입소자들의 고령화, 중증화로 인해 요양서비스의 질적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급변하는 요양서비스 환경과 입소자들의 질 높은 서비스에 대한 욕구등을 감안할 때 현재 요양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 바로 사람중심케어의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실천이다.


장기요양관련 현장 실무자들이 초고령사회에 요구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신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긴급하게 요구되지만 이를 충족시키는 교육이 부족한 편이다. 요양보호사에 대해서는 보수교육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사회복지사, 요양기관에서의 간호인력 등 요양현장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에서는 5개월 과정의 노인돌봄생활코디네이터 과정을 개설하였다. 사람중심케어의 이해와 실천, 치매노인의 욕구사정 및 커뮤니케이션중재, 사례관리, 예술치료 등 장기요양 이용자들을 위한 실천력을 향상하는 내용과 함께, 사람중심의 조직문화 형성, 위기관리 등 중간관리자, 장기요양 전문가로써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본 교육과정에서는 무엇보다 현재 시급하게 요구되는 노인 인권 존중과 치매인 중심의 관점 확립, 이들의 잔존역량을 지지하는 자립지원 케어 등이 강조된다.

교육은 대면,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학습자들의 편의에 맞게 동영상 강의를 위주로 이루어지며 국내외 사람중심케어 실천현장 방문, 워크샵등으로 실천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학습자가 속한 현장의 어려움을 교육 과정을 통해 해결해 가는 과제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학습자들은 사람중심케어슈퍼바이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본 과정은 민간자격증으로 교육비는 전체 20만원이다(견학은 별도)

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는 2020년 창립된 민간단체이며, 그 동안 매달 비대면교육 및 세미나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돌봄서비스 질 향상,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동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사람중심케어 교육을 실시한 경험이 있다.

교육기간: 6월1일~10월31일(11월 시험 및 자격증 발급)

문의: weeny388@gmail.com

신청링크: 노인돌봄 생활코디네이터 신청하러 가기

출처 : 사람중심케어(PCC) 실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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